첫날에만 3억4천만명 이동 전망…주요 관광지 입장권 매진

중국 장쑤성 난징 기차역
[신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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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중국이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황금연휴에 들어간 가운데 연휴 기간 연인원 21억명이 넘는 대규모 이동이 예상된다.
연휴 첫날인 1일 하루에만 연인원 3억4천만명이 이동할 것으로 전망됐고 유명 관광지는 일찌감치 입장권이 매진되는 등 여행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1일 중국 교통운수부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이번 국경절 연휴 기간 지역 간 이동량이 연인원 21억3천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루 평균 약 3억명으로 평소의 1.7배 수준으로 연휴 첫날인 이날 이동량이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동 수단은 자가용 등을 포함한 도로 이용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당국은 내다봤다.
연휴가 시작되기 전부터 주요 도로와 철도역에서는 여행객이 몰렸다.
연휴 전 마지막 근무일인 전날 전국 철도 이용객은 1천976만명으로 예상됐고, 철도 당국은 임시 열차 2천53편을 추가 투입했다.
이용객이 몰리는 일부 노선에는 야간 고속철도도 추가 편성됐다.
주요 관광지의 입장권도 잇따라 동났다.
쓰촨성의 유명 관광지 주자이거우(九寨溝)는 1∼5일 입장권이 모두 매진됐다.
쓰촨성 다오청 야딩 관광지도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5일까지 날짜별 예약 인원이 하루 최대 수용 인원인 1만5천명에 도달했다.
베이징 고궁박물원(자금성)도 1∼6일 입장 예약이 모두 찼고, 쓰촨성 싼싱두이박물관과 장쑤성 쑤저우 줘정위안 등 유명 관광지도 연휴 기간 일부 날짜 입장권이 매진됐다.
긴 연휴를 활용한 장거리 여행도 늘었다.
중국 매체들은 빅데이터 분석 결과 500㎞ 이상 장거리 이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특히 베이징∼상하이, 청두∼시안, 선전∼창사 등 주요 도시를 잇는 장거리 노선의 이동이 활발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외여행 수요도 몰리면서 중국 국가이민관리국은 국경절 연휴 전국 출입국자가 하루 평균 215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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