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전 AI 정보탐색 경험 82%…AI 추천상품 실제 구매 40%
챗GPT 82%·제미나이 77% 이용…AI 광고 긍정 평가는 16%

[CJ메조미디어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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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현민 기자 = 10대 청소년 10명 중 8명 이상이 일주일에 두 차례 이상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뿐 아니라 정보 탐색과 구매 결정 등 일상 전반에서 AI를 활용하는 'AI 네이티브 세대'가 부상하고 있다고 CJ ENM 계열 통합 디지털 마케팅 기업 CJ메조미디어가 분석했다.
CJ메조미디어는 서울과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만 15∼18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젠-AI(Gen-AI) 리포트'를 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85%가 주 2회 이상 생성형 AI를 사용한다고 답했다. 교과 공부에 주 1회 이상 AI를 활용한다는 응답은 86%로 집계됐다.
학습에서 AI를 활용하는 주된 목적은 문제 풀이가 42%로 가장 많았고 내용 요약·정리 41%, 개념 설명 34% 등이 뒤를 이었다. 공부에 AI를 활용하는 이유로는 '즉각적인 답변'이 61%로 가장 많았으며 '시공간 제약 없이 질문할 수 있어서'가 59%, '쉬운 설명'이 40%로 나타났다.
정보 탐색에서도 검색 엔진과 AI의 이용 비중이 각각 55%와 45%로 나타났다.
주로 사용하는 AI 서비스(복수응답)는 챗GPT가 82%, 제미나이가 77%였으며, 응답자의 82%는 제품 구매 전에 AI를 활용해 정보를 탐색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AI가 추천한 상품을 실제 구매한 비율도 40%에 달했다.
AI 광고를 본 경험이 있다는 응답은 85%였지만 긍정 평가는 16%에 그친 반면 부정 평가는 48%로 집계됐다. 부정적으로 평가한 이유로는 '진정성이 느껴지지 않아서'가 꼽혔다.
CJ메조미디어는 이 같은 변화에 대응해 광고업계가 검색엔진 최적화(SEO)에서 나아가 답변 엔진 최적화(AEO),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까지 아우르는 전략을 마련해 AI가 브랜드 정보를 답변 과정에서 인용·노출하도록 콘텐츠와 디지털 자산을 관리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CJ메조미디어는 "AI 기술 자체의 새로움보다 자연스럽고 진정성 있게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콘텐츠가 중요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hyunmin6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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