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방글라 로힝야 난민 120만명 중 35% 식량위기…10%는 긴급수준"
입력 2026.09.11 01:43수정 2026.09.11 01:43조회수 0댓글0

세이브더칠드런 "콕스바자르 난민캠프 식량불안 악화…아동 생존 위협"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의 로힝야 난민캠프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방글라데시 남부 콕스바자르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로힝야 난민 120만명 가운데 35%가 식량불안 위기 수준에 놓일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더칠드런은 '로힝야 위기'가 9년째 이어지는 가운데 식량불안 악화로 아동의 생존도 위협받고 있다며 11일 이같이 밝혔다.

무슬림인 로힝야족은 불교도가 많이 사는 미얀마에서 소수민족으로 오랫동안 탄압받았으며, 2017년 이후 미얀마 군부의 대규모 소탕 작전을 피해 상당수가 인접국인 방글라데시로 피난했다.

세이브더칠드런에 따르면 오는 12월까지 콕스바자르 내 30여개 난민캠프에 거주하는 120만 명 중 약 35%가 통합식량안보단계분류(IPC) 3단계인 '위기' 이상의 식량 불안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체 난민의 10%는 IPC 4단계인 '긴급' 수준에 놓일 것으로 예상된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는 지난해부터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난민-호스트 커뮤니티 보호 및 평화 기반 구축 사업'을 통해 로힝야 난민과 호스트 커뮤니티의 아동과 가정을 지원하고 있다. 아동 보호와 젠더기반폭력 대응, 생계지원 등을 추진하며 올해까지 2년간 아동 3만4천424명을 포함한 총 6만4천99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골람 모스토파 세이브더칠드런 방글라데시 콕스바자르 지역사무소장은 "로힝야 위기가 9년째 이어지면서 한 세대의 아동이 난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식량 지원뿐 아니라 보호와 교육 등 필요한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이브더칠드런 코리아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로힝야 난민 아동들

[세이브더칠드런 제공]

원본프리뷰

air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딤채냉장고
한터애드
3・8 インテリア
MAISON DE OAK
디지털 드로잉 수강생 모집
한일여행사
냥스튜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