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크라전 추가 파병설 속 '포괄적·전략적 동반자' 강조

김정은, 푸틴과 회담
(평양 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참석 하기위해 중국을 방문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일 베이징 댜오위타이 국빈관에서 회담을 가졌다고 4일 보도했다.202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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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광복절 기념 축전을 보냈다고 크렘린궁이 15일 발표했다.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축전에서 "오늘날 모스크바와 평양의 관계는 전례 없이 높은 수준의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양국은 모든 분야에서 활발히 협력하고 있으며, 지역 안보와 안정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공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도 푸틴 대통령이 '조국 해방의 날'(광복절)을 맞아 김 위원장에게 축전을 보내 양국 친선관계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크렘린궁이 발표한 축전에서 "우리가 양국 및 국제사회의 시급한 현안들에 대해 건설적인 공동 사업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양국 인민의 복리를 위해 더 정의롭고 진정한 민주적인 세계 질서를 수립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푸틴 대통령은 광복절을 축하하면서 일제를 공동의 적으로 삼아 맞서 싸운 시기를 현재 협력의 토대로 해석했다.
그는 "일제의 식민지 억압에 맞서 함께 싸운 조선 애국자들과 적군(소련군) 전사들의 용맹함과 불굴의 기개의 상징"이라며 "그 엄혹했던 시절 전우애와 상호 지원의 강렬한 전통이 다져져 러시아와 북한 간 친선 및 선린 우호 관계 발전의 토대가 됐다"고 강조했다.
북한과 러시아는 2024년 6월 19일 평양에서 열린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 간 정상회담을 통해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대한 조약'을 체결한 뒤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사 부문에서는 양국관계를 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한 안보동맹에 가까운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북한은 2024년 러시아를 위해 우크라이나 전쟁에 병력을 보낸 데 이어 올해도 대규모 파병을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북러 정상은 매년 광복절을 계기로 축전을 교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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