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39%·유럽 20% 이상 증가…주요 시장서 전작 웃돌아
국내 사전판매 70%가 폴드8…1030 고객층도 절반

갤럭시 Z 폴드8·플립8 사전예약 시작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삼성전자의 갤럭시 Z8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된 28일 서울 서초구 삼성 강남에서 시민들이 갤럭시 Z 폴드8·플립8 등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 Z8 시리즈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사전 예약을 거쳐 8월 7일 출시된다. 2026.7.28 yato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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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형빈 기자 = 삼성전자[005930]의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8 시리즈가 국내를 비롯한 주요 시장에서 전작보다 높은 사전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초반 흥행에 성공했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갤럭시 Z8 시리즈의 글로벌 사전판매량은 전작보다 30% 이상 증가했다.
한국에서는 39%, 유럽에서는 20% 이상 늘었다.
폴드8은 대부분의 시장에서 시리즈 초기 수요를 이끌었다.
한국에서는 전체 사전판매의 약 70%가 폴드8이었으며, 미국에서는 약 50%, 유럽에서는 약 40%를 차지했다. 일본과 중국, 동남아시아에서도 폴드8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폴드8의 고객층이 젊어지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
국내 Z8 시리즈 사전판매 고객 가운데 10∼30대가 절반을 차지했으며, 이 연령대 여성 구매자는 전작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기존 일반 스마트폰 이용자의 폴드8 유입도 확대됐다.
SK텔레콤[017670] 조사에서는 사전예약 고객의 약 62%가 기존에 일반 스마트폰을 사용했던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전작보다 10%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미국에서는 기존 플립 이용자가 폴드8 또는 폴드8 울트라로 갈아타는 사례가 전작보다 3배 이상 늘었다.
다만 사전판매 호조가 실제 판매량 증가로 그대로 이어질지는 지켜봐야 한다는 분석도 나왔다.
사전판매 기간의 보상판매와 금융 혜택 등이 수요를 끌어올린 데다 일부 시장에서는 초기 물량 부족으로 배송 지연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또 다음 달 출시가 예상되는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도 Z8 시리즈의 흥행세를 시험할 변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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