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아트·썸머페스티벌 등 풍성…자매도시 혜택도 강화

속초해수욕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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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연합뉴스) 류호준 기자 = 강원 속초시는 여름 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안전관리와 야간 관광 콘텐츠를 강화하고, 국내 자매도시 시민을 위한 이용 혜택을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이날 속초·등대·외옹치해수욕장을 개장했으며, 개장 준비가 마무리되는 대로 청호해수욕장도 문을 열 예정이다.
올해 해수욕장은 다음 달 23일까지 운영한다.
시는 올해 해수욕장 운영 목표를 '낮에도 밤에도 빛나는 해수욕장'으로 정하고 안전과 체류형 관광을 함께 강화했다.
개장 기간 속초 해수욕장 행정지원센터에 관리본부를 설치하고 경찰·소방·해양경찰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수상 안전 관리체계를 운영한다.
수상 안전요원 55명과 질서계도 요원을 배치해 수난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 나선다.
개장을 하루 앞둔 지난 2일에는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구조 대응과 기관 간 공조 체계를 점검했다.
상어와 해파리 등 유해 해양생물로부터 피서객을 보호하기 위한 방지망을 4개 해수욕장에 설치했으며, 응급상황에 대비한 응급치료센터도 운영한다.
속초 해수욕장은 오는 7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야간 개장해 오후 9시까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야간 볼거리도 풍성하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백사장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는 속초 해수욕장 남문 일원에서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운영되며, 야간 개장 기간에는 매일 선보인다.
이어 7월 31일부터 8월 2일까지는 '썸머페스티벌', 8월 3일부터 5일까지는 '무소음 DJ 파티'가 열려 여름밤 해변을 달굴 예정이다.
피서객 편의시설도 확충했다.
무인 보관함과 모래 털이기 에어건, 세족기를 24시간 운영하고, 남문 인근 하수처리사업소 유휴부지에는 140면 규모의 주차장을 새로 조성했다.
해변 휠체어와 장애인 쉼터도 운영해 교통약자의 해변 이용 편의도 높였다.
해수욕장 운영 기간 자매도시 시민을 위한 이용 편의도 제공한다.
서울 중구와 종로구, 경기 오산시와 용인시, 전북 정읍시, 전남 여수시 등 자매도시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속초 해수욕장 행정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주소지 확인을 거쳐 주차장 무료 이용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오산시 시민에게는 오산시 자체 예산 지원으로 오는 7월 24일부터 8월 8일까지 파라솔과 튜브 등 물놀이용품 무료 대여 쿠폰도 함께 제공한다.
이 사업은 자매도시 간 우호 증진과 관광·문화 교류 활성화를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다.
매년 1천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호응을 얻고 있으며, 시는 자매도시 시민들의 속초 방문을 늘려 지역 관광 활성화와 체류형 관광 수요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병선 시장은 "올해는 청호해수욕장이 새롭게 문을 열면서 속초의 해변 관광이 더욱 다양해졌다"며 "안전한 물놀이 환경과 다양한 야간 콘텐츠, 편의시설을 갖춘 해수욕장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낮과 밤을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름 바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자매도시 시민들이 속초의 아름다운 동해와 다양한 관광자원을 마음껏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자매도시와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과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교류 성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속초 해수욕장 북적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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