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종 특사' 헐버트 내한 140주년 기념 학술대회 7일 개최
입력 2026.07.03 04:31수정 2026.07.03 04:31조회수 0댓글0

헐버트 박사
[국가보훈처 제공]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미국인 교육자로 한국 독립운동을 지원했던 호머 헐버트(1863∼1949) 박사의 내한 140주년을 맞아 그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사단법인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와 서울YMCA는 오는 7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YMCA회관 우남 이원철홀에서 '헐버트 박사 내한 140주년 기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행사 주제는 '헐버트의 한민족 탐구와 독립운동이 후대에 끼친 영향'이다.
먼저 김동진 헐버트박사기념사업회 회장이 기조강연을 맡아 헐버트의 주요 업적을 소개하며, 복기대 인하대 교수, 국어학자 최용기, 나손인문학연구실의 설성경 실장과 최영 연구원이 주제 발표를 한다.
설 실장은 '광통학으로 본 헐버트와 젊은 그들'이라는 주제 아래 헐버트가 안중근 의사와 윤동주 시인에게 끼친 영향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사에는 강윤진 국가보훈부 차관, 이종찬 광복회장 등도 참석해 축사할 예정이다.
1886년 7월 조선 최초의 관립 영어학교인 육영공원 교사로 온 헐버트 박사는 한국의 역사, 문화 등에 관한 단행본과 논문, 기고문을 발표했다.
또한 일제의 한국 침략과 식민지 정책의 부당성을 국제사회에 알리는 활동을 펼쳤다. 1905년 을사늑약 체결 직전에는 고종 특사로 미국에 파견돼 루스벨트 대통령에게 친서를 전달하려 했으며, 당시 친서 원본이 최근 발견됐다.
air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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