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 문제 발생해 의료진 권고 따라 치료·회복 전념"

허영만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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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가혜 기자 = 만화가 허영만(77)이 건강 이상으로 대외 활동을 중단한다.
주식회사 허영만은 17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허영만 화백에게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해 현재 의료진의 권고에 따라 치료와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며 "당분간 모든 대외 활동을 중단하고 안정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TV조선에서 방영 중인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역시 제작진과의 협의를 통해 시즌1을 마무리하기로 했다면서, "지난 7년간 프로그램을 함께 만들어온 제작진과 출연진,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TV조선은 "곧 여든을 맞는 허 화백의 건강상의 이유로 여정을 일단락 짓게 됐다"며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7년간의 감동과 맛의 여정을 총망라한 '스페셜 편'을 방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21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스페셜 방송에서는 그동안 '백반기행'에 출연한 365명의 초대 손님과 허 화백의 담화, 허 화백이 발로 뛰며 만난 전국 팔도 2천131개 밥상들을 다시 되돌아볼 예정이라고 TV조선은 설명했다.
1949년생인 허 화백은 1974년 '집을 찾아서'로 한국일보 신인만화 공모전에 당선되며 만화계에 데뷔한 이후, 같은 해 소년한국일보에 연재한 만화 '각시탈'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날아라 슈퍼보드', '비트', '타짜', '식객' 등 영상화된 작품들로 대중들에게 널리 사랑받았다.
허 화백은 지난 2019년부터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을 통해 전국 곳곳의 밥상을 소개해왔다.
gahye_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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