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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FOMC 결과 앞두고 소폭 하락…외국인 순매도 전환(종합)
입력 2026.06.17 12:43수정 2026.06.17 12:43조회수 0댓글0

0.8%대↓, 8,600선에서 등락…삼전 하락, 하이닉스 강보합
코스닥 혼조세


오늘의 증시 파란불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104.47p(1.20%) 내린 8,622.13으로 출발했다. 2026.6.17 hwayoung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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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유아 기자 = 코스피는 17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주시하며 소폭 하락 출발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기준 코스피는 전장보다 74.59포인트(0.85%) 내린 8.652.01을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04.47포인트(1.20%) 내린 8,622.13으로 개장해 낙폭이 다소 줄어든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0.8원 오른 1,512.4원에 개장했다.

3거래일째 '사자'였던 외국인이 이날 장 초반은 '팔자'로 전환, 현재 4천570억원 순매도 중이다.

기관도 2천845억원 내다 파는 가운데, 개인이 4거래일 만에 순매수 우위로 방향을 틀어 7천292억원 사들이고 있다.

코스피200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6억원, 1천234억원 순매도, 기관은 1천302억원 순매수 중이다.

현지시간 17일 미국 연준의 FOMC 회의 결과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일부 살아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은 연준이 이번 회의에선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새로 취임한 케빈 워시 의장이 첫 기자회견에서 '매파적' 입장을 드러낼지에 주목하고 있다.

간밤 뉴욕증시는 혼조세였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64% 올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57% 내렸고, 나스닥 종합지수는 1.15% 내렸다.

다만 ICE선물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5.1% 내리며 배럴당 78.96달러로 마감, 전쟁 발발 당시였던 지난 3월 2일 이후 3개월여 만에 80달러 아래로 떨어져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우려는 잦아들 수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2.62% 하락, SK하이닉스[000660]는 0.25% 강보합세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메모리 칩 제조사 마이크론(-6.22%)을 비롯, 샌디스크(-5.52%), 인텔(-8.45%), 마벨(-9.92%), AMD(-7.30%) 등 반도체 업체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한 영향을 일부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와 SK스퀘어[402340](3.93%), HD현대중공업[329180](1.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45%) 외 대부분 내림세다.

업종별로 보면 전날 가장 많이 내렸던 전기·가스(5.57%)가 반등하며 상승률 1위다. 그다음으로 보험과 금융이 1.56%씩 올랐고, 운송·창고(1.37%) 등이 상승 중이다. 반면 전날 이란 재건 기대로 가장 많이 올랐던 건설(-2.87%)가 큰 하락률을 보였고, 그 뒤로 IT서비스(-2.54%)와 유통(-1.71%), 통신(-1.39%), 증권(-1.26%)가 내림세다.

코스닥은 1.20p(0.12%) 오른 1,019.88 개장했지만 등락을 거듭하며 혼조세다.

코스닥은 같은 시각 7.30p(0.72%) 내린 1,011.38을 나타냈다.

코스닥에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39억원, 117억원 순매도, 개인은 1천11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0.81%)와 주성엔지니어링[036930](4.86%)이 상승했다. 최근 이틀간 큰 폭으로 내렸던 반도체 관련주 원익IPS[240810]와 이오테크닉스[039030]는 각각 10.83%, 3.85% 반등하고 있다.

국내 증시에서 종전과 유가 하락에 따른 수혜는 일단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주가 상승에 따른 부의 효과가 하반기로 갈수록 늘어나고, 유가 하향으로 금리 급등 우려도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며 "주도 업종은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투자에 들어가는 전력기기 등 산업재다. 여기에 금융과 고가 소비주들이 함께 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ku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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