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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스가 민 정치신인·트럼프 측근, 美상원 중간선거로 직행(종합)
입력 2026.06.10 05:35수정 2026.06.10 05:35조회수 0댓글0

그레이엄 플래트너, 메인州 민주 상원후보로…'5선' 콜린스 공화의원과 맞대결
사우스캐롤라이나서 린지 그레이엄 의원 공화 결선서 과반 득표
에런 포드, 네바다 민주 주지사 후보에…사우스다코타 페도착 하원의원 승기


그레이엄 플래트너 후보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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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워싱턴·로스앤젤레스·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이유미 이지헌 권영전 김경윤 특파원 = 미국 각지에서 9일(현지시간) 연방 상·하원 의원 및 주지사 예비선거(프라이머리)가 치러지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4선 현역의원부터 버니 샌더스의 지지를 받는 정치 신예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11월 중간선거에 도전할 기회를 얻었다.

격전지로 꼽히는 미국 메인주(州)에서는 40대의 정치 신인 그레이엄 플래트너 후보가 최근 잇따른 스캔들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예비선거에서 본선 후보로 낙점됐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열린 민주당 예비선거에서 플래트너 후보가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 후보로 확정됐다고 보도했다.

유력 경쟁 후보였던 재닛 밀스 현 메인 주지사는 후보에서 공식 사퇴하진 않았지만, 지난 4월 말 이후 선거운동을 중단해 플래트너 후보의 경선 승리는 일찌감치 예견돼왔다.

플래트너 후보는 그는 미국 진보 진영을 대표하는 버니 샌더스(무소속·버몬트) 상원 의원과 엘리자베스 워런(민주·매사추세츠) 의원의 공개 지지를 확보하며 여론조사와 모금에서 다른 후보와 큰 격차로 선두를 달려왔다.

그러나 예비 선거일을 앞두고 최근 사생활과 관련한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민주당 내에서도 그의 본선 경쟁력에 의구심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진 상황이다.

플래트너 후보는 오는 11월 치러지는 본선에서 6선을 노리는 공화당 소속 수전 콜린스 현 상원 의원과 맞붙을 전망이다.

메인주는 2024년 대선에서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가 더 많은 득표를 올린 지역으로, 올해 선거에서 민주당이 연방 상원 다수당 지위를 탈환하기 위해선 공화당 의석을 반드시 가져와야 하는 주(州) 중 하나로 꼽힌다.

린지 그레이엄 상원의원

[UPI=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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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린지 그레이엄 연방 상원의원이 공화당 예비선거에서 승리했다.

그레이엄 의원은 이날 치러진 예비선거에서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투표 없이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진출하게 됐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최근 수십 년간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치러진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후보가 승리한 적이 없다는 점에서 공화당 소속으로 5선에 도전하는 그레이엄 의원의 재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치적 측근이자 단골 골프 파트너인 그레이엄 의원에 대해 일찌감치 지지 의사를 나타낸 바 있다. 그레이엄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이란 군사작전을 공개적으로 지지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밤 그레이엄 의원의 선거 캠페인을 돕기 위한 화상 유세(Tele-Rally)에도 직접 참여했다.

에런 포드 네바다 민주당 주지사 후보

[AP=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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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바다주에서는 에런 포드 주 법무장관이 민주당 주지사 후보 예비선거에서 66.2%의 득표율로 앞서며 승리했다.

공화당에서는 현직 주지사인 조지프 롬바르도가 개표 초반부터 9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세를 보이며 본선행을 확정했다.

네바다는 접전지로 분류되는 곳으로, 민주당은 최근 라스베이거스 등 관광도시의 경제 침체 등을 계기로 주지사 교체에 도전할 예정이다.

포드 법무장관은 젊은 시절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 지원)와 '푸드 스탬프'라고 불리는 저소득층 영양보충지원에 기댈 정도로 어렵게 살아왔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그는 이날 경선 당선 확정 후 연설에서 "힘겹게 사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알고 있다"며 "제가 자란 곳에서는 성공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연방 선출직으로는 하원의원 1석만을 뽑는 노스다코타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를 받는 현역 줄리 페도착 의원이 예비선거에서 사실상 승리를 굳혔다.

페도착 의원은 이날 경선 개표 초반 70% 이상의 득표율로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민주당에서는 단독 출마한 트리그베 해머 후보가 확정됐으나 노스다코타주는 완연한 공화당 강세의 '레드 스테이트'라는 점에서 이변이 없는 한 페도착 의원의 최종 당선이 전망된다.

heev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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