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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력수요 급증에…日미쓰비시, 발전용 가스터빈 생산 2배로
입력 2026.06.10 01:53수정 2026.06.10 01:53조회수 0댓글0

30년까지 생산능력 확충…수주 잔고 폭주하자 증산 속도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대형 가스터빈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인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화력 발전용 가스터빈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기로 했다.

10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2030년까지 가스터빈 생산 능력을 2024년 대비 2배로 확대할 방침이다.

AI 확산으로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는 데이터센터 건설이 잇따르면서 가스터빈 주문이 폭주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생산 체제 강화에 나선 것이다.

일본 미쓰비시중공업 고베조선소

(도쿄 교도=연합뉴스) 대형 가스터빈 글로벌 점유율 1위인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이 인공지능(AI) 보급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해 화력발전용 가스터빈 생산 능력을 대폭 끌어올리기로 했다. 사진은 교도통신이 헬기에서 촬영한 미쓰비시중공업 고베조선소 모습. 2026.6.10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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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비시 측은 동일 규격 제품을 묶어 생산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줄여 효율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연소기 등 핵심 부품 시설도 증설하되, 향후 시장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설비 투자는 최소화하기로 했다.

당초 미쓰비시중공업은 2028년까지 생산 능력을 2024년 대비 30% 늘릴 계획이었으나 시장 성장이 빨라 목표를 대폭 상향했다.

미쓰비시중공업은 2025년도에 35대를 수주했으나, 수주 잔고가 전년 말보다 50% 급증한 74대에 달해 증산이 필요한 상황이다.

미국 GE 버노바, 독일 지멘스 에너지 등 글로벌 경쟁사들도 생산 확대를 추진 중이어서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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