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르비아를 대파하고 기뻐하는 카보베르데 선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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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사상 첫 본선 진출에 성공한 카보베르데가 '강호' 세르비아와 평가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69위인 카보베르데는 1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리스텔루 경기장에서 열린 세르비아(랭킹 39위)와 평가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인구 52만여명의 섬나라 카보베르데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프리카 예선 D조에서 7승 2무 1패를 기록, 당당히 조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품었다.
아프리카 서쪽 대서양에 있는 카보베르데는 15개의 섬으로 이뤄진 군도 국가로 1986년 FIFA 가맹국이 된 이후 2002년 한일 대회부터 월드컵 예선에 참가한 뒤 2026 북중미 대회를 통해 역사적인 본선 진출의 기쁨을 맛봤다.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H조에서 스페인, 사우디아라비아, 우루과이와 격돌하는 카보베르데는 '우승 후보' 스페인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세르비아, 버뮤다와 마지막 평가전 일정을 잡았다.

카보 베르데의 선제 결승골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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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평가전 상대인 세르비아는 비록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1998년 프랑스 대회 8강에 진출했던 유럽의 강호로 팀 리빌딩에 나서느라 전력이 다소 떨어진 상태였다.
카보베르데는 세르비아를 상대로 3골을 쏟아내며 본선 무대를 앞두고 완벽한 쇼케이스를 보여줬다.
전반 11분 만에 수비형 미드필더 케빈 피나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컷백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 결승 골을 뽑아내며 앞서 나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카보베르데는 세르비아의 반격을 힘겹게 막아내다 후반 14분 역습 상황에서 라오스 두아르테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터닝 슈팅으로 추가 골을 뽑아내며 승기를 잡았다.
카보베르데는 4분 뒤 또다시 역습으로 세르비아의 왼쪽 측면을 허문 뒤 질손 벤치몰 타바레스의 쐐기 골이 터지며 3골 차 대승을 매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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