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복 8차선서 교통사고 환자…지나던 수사요원들이 신속 조치
입력 2026.05.27 05:10수정 2026.05.27 05:10조회수 0댓글0

교통사고 현장 조치하는 과학수사요원들
[전북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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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현장 감식을 마치고 복귀하던 경찰 과학수사요원들이 길가에 쓰러진 교통사고 환자를 신속하게 조치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7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11시 40분께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의 한 사거리에서 오토바이와 승합차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오토바이 운전자인 70대 A씨는 사고 충격으로 왕복 8차선 교차로 중앙에 쓰러져 있던 상황이었다.
당시 현장 감식을 마치고 사무실로 복귀 중이던 전북경찰청 광역과학수사1팀 소속 유지영 검시조사관과 경찰관 등 5명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차량을 즉시 멈춰 세웠다.
간호사 출신인 유 검시조사관은 A씨에게 달려가 그의 경추를 고정한 뒤 의식을 잃지 않도록 15분간 대화를 유도했다.
다른 경찰관들도 교통을 통제하며 사고 현장의 안전을 확보했고, 이후 도착한 119대원에게 A씨를 인계했다.
전북경찰청은 신속한 현장 조치로 국민 안전을 확보한 유 검시조사관 등에게 장려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유 검시관은 "경찰 입직 전 쌓은 실무 경험이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 데 보탬이 된 것 같아 뜻깊다"고 말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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