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 위성통신 네트워크 구축 사업…계약규모 3.4조원

스페이스X 스타십 로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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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설원태 기자 = 미국 우주군이 '골든돔'(차세대 공중 미사일 방어체계) 프로젝트의 핵심 기반 구축 사업을 스페이스X에 맡기는 22억9천만 달러(약 3조4천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전 세계에 있는 군사 센서들과 무기 플랫폼들을 연결하는 고속 위성 통신통신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우주 데이터 네크워크'(Space Data Network) 백본 구축을 포함한다. SDN 백본은 군을 위해 대용량·저지연(low-latency) 데이터 전송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구조다.
SDN 백본은 특히 미사일 경보·추적 센서에서 나오는 데이터를 거의 실시간으로 요격시스템으로 전송하는 통신 경로를 제공한다. 이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골든돔 프로젝트의 핵심으로 여겨진다.
스페이스X는 내년 말까지 완전히 가동할 수 있는 SDN 프로토타입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 프로그램 책임자인 라이언 프레이저 우주군 대령은 "SDN 백본은 최고의 상업적 혁신을 활용해 SDN 임무 수행을 위한 강력한 기반을 제공한다"면서 "이는 전투원들의 역량을 엄청난 수준으로 올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미 우주군 마이클 거트레인 장군은 지난달 열린 상원 군사위원회 소위원회 청문회에서 지금까지 골든돔 프로젝트에 229억 달러(약 33조7천억원)가 배정됐으며, 2035년 골든돔 구축을 완료하기까지 총비용은 약 1천850억 달러(약 272조8천억원)로 추산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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