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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의료산업협 "비대면 진료 의사 62% '처방 7일 제한' 반대"
입력 2026.05.27 01:48수정 2026.05.27 01:48조회수 0댓글0

비대면 진료 참여 의사 1천300명 대상 정책 방향 설문조사


[연합뉴스TV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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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비대면 진료에 참여하는 의사 10명 중 6명가량은 비대면 진료 시 의약품 처방을 '7일'로 제한하는 데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비대면 진료에 참여 중인 의사 1천3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정책 방향에 대해 설문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7일 밝혔다.

원산협은 비대면 진료 중개 플랫폼 업체들이 주축이 된 단체로, 닥터나우, 나만의닥터, 솔닥, 굿닥 등을 회원사로 두고 있다.

원산협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정부가 비대면 진료 하위 법령에서 검토 중인 신규 환자 처방일수 7일 이내 제한, 처방 가능 의약품 제한, 의료기관당 비대면 진료 비율 30% 상한 등에 대한 의사들의 입장을 파악하고자 시행됐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62.1%(169명)는 비대면 진료 시 신규 환자에 대한 의약품 처방일수를 7일 이내로 제한하는 데에 반대한다고 답했다. 동의는 33.5%(91명)에 그쳤다.

처방 가능 의약품을 행정적으로 제한하는 방안 역시 52.9%(144명)가 반대했다.

신규 환자에게 7일 처방 제한이 도입될 때 우려되는 사항으로는 '장기 복용이 필요한 만성질환자의 의약품 처방이 어려워져 치료 연속성이 제한될 것'이라는 지적이 70.6%(192명)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는 '의료취약계층·직장인·양육자 등 대면 진료가 어려운 환자의 의료접근성이 제한될 것'(39.3%·107명·복수 응답)이라는 우려가 컸다.

이러한 설문 결과를 들어 현재 논의 중인 안대로 하위법령이 확정될 경우 비대면 진료 생태계의 급격한 위축은 불가피하다고 원산협은 전망했다.

규제 강화 시 의사 36.0%(98명)는 비대면 진료 축소와 중단을 심각하게 고려하겠다고 답했다.

원산협은 이 결과를 토대로 비대면 진료 하위법령 수립 과정에 의료 현장의 의견이 충실히 반영되도록 정부·국회와 소통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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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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