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등 때 이른 더위가 이어지며 최근 사흘 사이 경기지역에서 온열질환자가 15명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분수가 필요한 날씨
(서울=연합뉴스) 김성민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18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바닥분수가 가동되고 있다. 2026.5.18 ksm7976@yna.co.kr
원본프리뷰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온열질환자 집계를 시작한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일별로 15일 5명, 16일 7명, 17명 3명이 신고됐다.
온열질환자 수는 경기도내 응급실을 운영하는 93개 의료기관의 신고를 토대로 집계한다.
이 기간 전국적으로는 57명이 발생했는데 17개 시도 가운데 경기도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5월 15~17일) 경기지역에서는 온열질환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질환 유형별로는 열탈진이 10명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이어 열사병 2명, 열실신 2명, 열경련 1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수원·하남·고양 등 3개 시에서 2명씩, 9개 시군에서 1명씩 발생했다.
온열질환은 폭염이나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때 체온 조절 기능이 한계에 이르면서 발생하는 급성 질환이다.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기온을 확인해 폭염 시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양산이나 모자 등으로 햇볕을 차단하는 게 좋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도 중요하다.
경기도 관계자는 "5월 중순인데 평년보다 5~6도 높은 기온이 이어지며 온열질환자 발생도 빨라졌다"며 "9월 30일까지 폭염대책기간을 운영하며 온열질환자 예방 등 폭염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경기도내에서 모두 978명의 온열질환자가 발생해 6명이 사망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chan@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