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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업소에 '보이스피싱 중계소' 차려…관리책 2명 구속
입력 2026.05.19 01:16수정 2026.05.19 01:16조회수 0댓글0

압수된 보이스피싱 중계소 장비

[인천 서부경찰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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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보이스피싱 전화·문자를 보내기 위한 중계소를 구축·관리하던 20∼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서부경찰서는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혐의로 30대 남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인천 서구 한 숙박업소에 장기 투숙하며 보이스피싱 조직으로부터 받은 대포폰 105대, 타인 명의 유심칩 356개, 와이파이 공유기 4대 등으로 보이스피싱 중계소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외에 있는 보이스피싱 조직은 해당 중계소를 통해 마치 국내에서 발신한 것처럼 불특정 다수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전화를 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지난 15일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현장에서 두 사람을 체포하고 관련 장비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대포폰, 유심칩 명의자를 확인해 수사할 예정"이라며 "불법 행위를 지시·방조한 보이스피싱 조직 상선에 대해서도 계속 수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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