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찰가율 100.5%…감정가 15억원 이하 대단지 아파트 중심 강세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 및 낙찰률, 낙찰가율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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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지난달 경매로 나온 서울 아파트 낙찰률이 48.7%를 기록하며 작년 11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8일 공개한 올해 4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전월(3천167건) 대비 약 8% 증가한 3천409건을 기록했다. 이는 작년 9월(3천461건) 이후 7개월만 월별 최다 건수다.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35.7%로 전달(34.9%) 대비 0.8%포인트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전월(87.3%)보다 0.3%포인트 하락한 87.0%를 기록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 건수는 152건으로 전월(161건)보다 약 6% 감소했다.
낙찰률은 전월(43.5%) 대비 5.2%포인트 오른 48.7%를 기록하며 작년 11월(50.3%) 이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보였다.
서울에서는 아파트 경매물건 감소 흐름이 나타나는 가운데 1회차 매각 비중이 높아지면서 낙찰률이 상승한 것으로 지지옥션은 분석했다.
낙찰가율은 100.5%로 전월(99.3%) 대비 1.2%포인트 상승하며 3개월 만에 하락세를 멈췄다.
낙찰가율은 감정가 15억원 이하 대단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동구(105.5%)가 전월 대비 9.9%포인트, 구로구(99.6%)가 7.2%포인트 오르며 큰 상승 폭을 보였다.
최고 낙찰가 물건은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병원(토지 363.2㎡, 건물 3193.2㎡)으로, 감정가(351억5천514만원) 대비 83.0%인 291억7천889만원에 낙찰됐다.
최다 응찰자 수 물건은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아파트(전용 84.9㎡)로 29명이 입찰해 감정가(11억원)의 109.1%인 12억원에 낙찰됐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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