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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 AI서버 자체 생산 추진…정보 주권 강화
입력 2026.05.08 01:08수정 2026.05.08 01:08조회수 0댓글0

(도쿄=연합뉴스) 조성미 특파원 = 일본을 대표하는 정보기술(IT) 기업 소프트뱅크가 인공지능(AI) 연산의 필수 인프라인 AI 서버 국산화에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8일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2020년대 말까지 고성능 AI 서버 구축을 위한 주요 부품 설계와 서버 최종 조립을 실현하는 사업에 착수했으며 이러한 구상을 오는 11일 중장기 경영 계획 발표에서 밝힐 예정이다.

AI 연산용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쌓아 올린 서버는 AI 데이터센터의 핵심 구성품으로 미국의 델테크놀로지, 중국 인스퍼 등 상위 5개 사가 생산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고 있고 일본 제품 존재감은 미미한 실정이다.

AI 서버에 백도어를 설치하면 원격 조작을 통해 민감 정보를 빼돌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행정·금융 등 주요 분야에 AI 기능 탑재가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소프트뱅크가 자국 내에서 제조, 관리하는 주권형(소버린) AI 서버의 중요성에 주목한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엔비디아, 대만 폭스콘(훙하이정밀공업)과 AI 서버 개발 및 생산에 관한 협의를 시작했다.

엔비디아는 자사 GPU 탑재 서버 인증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폭스콘은 AI 서버 위탁 제조의 세계적 강자이다.

소프트뱅크는 2020년대 말까지 외부에서 조달한 부품으로 AI 서버를 개발, 설계하고 장기적으로는 부품 자체 생산 등 서버 제작 공정 모두를 관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소프트뱅크는 AI 서버 생산 거점으로 샤프가 TV용 대형 액정 패널 생산을 종료하며 매입한 오사카 사카이 공장 부지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프트뱅크는 자체 개발한 AI 서버를 데이터센터 외에 모바일 통신 기지국에 AI를 접목한 AI랜(AI RAN)에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손정의 일본 소프트뱅크그룹(SBG) 회장 겸 사장

[교도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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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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