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사집 '손으로 쓰는 독립의 역사, 영웅' 출간하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
[서경덕 교수 SNS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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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성도현 기자 = 지난 30년 동안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문화와 역사를 알리는 홍보 전문가로 활동해 온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어록을 손 글씨로 적는 필사집을 출간한다.
오는 30일 정식 출간되는 '손으로 쓰는 독립의 역사, 영웅'(허들링북스 출판사)은 독립을 위해 삶을 바친 이들이 남긴 말과 글, 시와 기도, 편지 등을 독자가 따라 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안창호, 이봉창, 유관순, 김좌진, 홍범도 등 독립운동가 57명이 남긴 문장·어록과 선언문 10건, 노랫말 등이 담겼다. 역사적 사료를 기반으로 하되 딱딱하지 않게 현대적인 언어로 해설을 재구성했다.
특히 박차정, 김상옥, 남자현 등 대중에게 다소 생소한 독립운동가들의 삶과 기록도 담아 독립운동의 다양하고 깊이 있는 모습을 전한다.
또 일제 앞잡이를 저격한 전명운, 메스 대신 무기를 든 나창헌 등 교과서에서 잘 다루지 않는 인물들도 조명한다.
서 교수가 집필을 담당했고, 독립운동사 전문가인 김주용 원광대 교수가 감수했다.

서경덕 교수 필사집 '손으로 쓰는 독립의 역사, 영웅' 일부
[허들링북스 출판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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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8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오랜 기간 독립운동가들을 조사하고 올바르게 알려온 경험을 바탕으로 독립운동가들이 남긴 문장과 어록을 모아 필사책을 출간하게 됐다"면서 "우리 독립운동가들의 정신과 어록을 한땀 한땀 적어가며 역사를 알아가는 것도 의미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인세는 독립운동가를 조사하고 알리는 데 다 사용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더 많은 독립운동가를 국내외에 널리 소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경덕 교수 필사집 '손으로 쓰는 독립의 역사, 영웅'
[허들링북스 출판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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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교수는 배우 송혜교와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삶을 국내외로 재조명하고자 정정화, 윤희순, 김마리아, 박차정, 김향화, 남자현 등의 영상을 다국어로 제작해 공개해 왔다.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전 세계에 널리 퍼져 있는 대한민국 독립운동 유적지에는 한국어 안내서, 한글 간판, 독립운동가 부조 작품 등을 기증해 왔다.
대중에게 덜 알려진 독립운동가 강우규, 서영해, 조명하, 정세권, 안희제 등의 영상도 다국어로 제작했다.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 백과사전에서 윤봉길, 안중근, 윤동주 등을 '조선족'으로 잘못 표기한 것을 꾸준히 항의해 바로잡았다.
raphael@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