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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현 자수장 보유자, 전통문화대에 작품·유물 1천309건 기증
입력 2026.04.23 04:33수정 2026.04.23 04:33조회수 0댓글0

전통 공예 교육 자료로 활용…"전통 자수의 가치 이어지길"


'태양을 잡으려는 새들'

[한국전통문화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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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전통 기법으로 자수 예술을 완성해 온 최유현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가 정성 담긴 작품을 대학에 기증했다.

한국전통문화대는 최유현 보유자로부터 직접 제작한 자수 작품 124건과 도자기·민속품 등 소장 유물 1천185건을 기증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최 보유자는 오랜 기간 전통 자수 한길을 걸어온 장인이다.

그는 1951년 당시 자수의 대가였던 권수산 선생의 눈에 띄어 자수의 세계에 입문한 뒤, 화려하고 고운 색실로 그림이나 글자, 무늬를 수놓는 일에 매진했다.

'약사여래불'(왼쪽)과 '아미타불'

[한국전통문화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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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유명 사찰을 직접 찾아다니며 불화를 공부하며 전통 자수 기법을 토대로 종교적 의미를 담아 수놓는 수불(繡佛)을 완성하기도 했다.

2024년에는 전통문화대에서 미술학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번에 기증한 작품은 제작 기법과 재료, 문양과 표현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향후 전통 공예 교육에 쓰일 예정이다.

기증품은 현재 정비 중인 옛 부여박물관에서도 전시·공개할 계획이다.

최유현 보유자는 "이번 기증을 통해 전통 자수의 가치가 교육 현장에서 지속해 이어지고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열린 기증 약정식 모습

앞줄 가운데부터 강경환 한국전통문화대 총장, 최유현 국가무형유산 자수장 보유자 [한국전통문화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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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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