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급 상한선 폐지 등 요구…경찰, 도로 통제 속 300여명 배치
(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삼성전자 첫 과반노조 지위를 확보한 '삼성전자 초기업노조'는 23일 오후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하며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앞에서 투쟁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과반노조 공식 선언 기자회견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7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조합원들이 과반노조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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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1시부터 진행된 결의대회에는 경찰 추산 3만여명, 노조 추산 3만9천여명이 참여했다.
노조는 오후 2시까지 사전집회를 진행한 뒤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본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들은 이날 회사의 영업이익 15% 성과급 지급, 성과급 상한제 폐지 등을 요구했다.
이 같은 요구에 대해 사측과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다음 달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현재 7만4천여명의 조합원이 가입해 삼성전자의 첫 과반노조가 됐으며, 지난 15일 고용노동부의 확인 절차를 거쳐 법적 근로자 대표 지위를 확보했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노조 집회가 열리는 도로 양방향을 통제한 가운데 300여명을 투입해 교통 관리와 우발 상황 대비에 들어갔다.
평택시도 이날 오후 안전 안내문자 발송을 통해 삼성전자 평택사업장 일대 도로의 교통통제 사실을 알리고 시민들에게 우회도로 이용을 당부했다.

구호 외치는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평택=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23일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투쟁본부 투쟁 결의대회가 열리는 경기도 평택시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근에서 노조의 집회에 반대하는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 관계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6.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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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오전 10시께 대한민국 주주운동본부(이하 주주 측) 소속 일부 회원들이 노조 측 집회 장소 인근에서 노조의 성과급 요구가 과다하다며 반대 집회를 갖고 해산했다.
이들은 삼성전자 주주 배당은 11조원에 불과한데 직원 성과급으로 40조원을 지급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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