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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원생 목숨 앗아간 '교수 갑질'…"재발 방지책 마련하라"
입력 2026.04.22 02:16수정 2026.04.22 02:16조회수 1댓글0

전남대에 '교수 갑질' 재발방지 대책 요구하는 각계 기자회견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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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광주전남지부 등 지역 시민단체와 노동단체는 22일 "전남대학교는 '갑질 피해' 대학원생의 사망 책임을 인정하고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민변 광주전남지부 등은 이날 전남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인이 떠난 지 9개월이 넘었지만, 전남대는 지금까지 책임을 인정하지도 유족에게 사과하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요구했다.

단체는 "교수의 괴롭힘이 대학의 자체 조사를 통해 밝혀진 이상 전남대는 소극적인 태도를 보여서는 안 된다"며 "비극이 반복하지 않도록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월 전남대 기숙사에서는 공과대학 석사 과정을 수학 중인 20대 대학원생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학원생은 '교수들 갑질로 힘들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겼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가해 교수 2명을 직권남용 및 강요 등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전남대는 가해 교수들에게 해고와 해임 징계를 각각 처분했고, 근로복지공단은 유족의 산업재해 신청을 승인했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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