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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이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 확대…"중동정세 영향 신중히 판단"
입력 2026.04.22 12:42수정 2026.04.22 12:42조회수 2댓글0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일본은행이 오는 27∼28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기준금리)를 현행 0.75%로 동결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현지 언론이 22일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호르무즈 해협의 사실상 봉쇄로 인한 유가 상승이 물가 불안을 초래할 위험을 경계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원유와 석유화학 제품의 공급 차질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어 상황 판단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일본은행 내에서 우세하다고 전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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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정책금리 인상을 미룰 가능성이 커졌다"고 평가했다.

일본은행은 지난 3월 기준금리를 2회 연속 동결하면서 경제·물가가 전망대로 움직이면 정책금리를 추가 인상할 것이라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이에 따라 한동안 금융시장에서는 4월 기준금리 인상설이 유력하게 제기됐다.

이달 초 현지 금융사인 도탄리서치는 4월 인상 가능성이 70% 넘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전날 추정한 4월 금리 인상 확률은 9%로 크게 줄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달 기준금리가 동결될 가능성이 커졌다며 "추가 인상 여부에 대한 판단은 6월로 미룰 것"이라고 전했다.

이 신문은 현시점에서 조기 금리 인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힘을 얻지 못하고 있다며 "급격한 물가 상승 위험은 크지 않다는 판단도 있다"고 평가했다.

아사히신문도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한 판단은 6월로 미룰 듯하다"며 "일본은행은 중동 정세의 영향을 신중히 판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v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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