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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현대미술관 과천 상설전 개편…이인성·박수근 공간 신설
입력 2026.04.20 01:21수정 2026.04.20 01:21조회수 0댓글0

작품 260점 중 25% 교체…한국 근현대미술 흐름 입체적 재구성


이인성 작 '계산동 성당'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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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 국립현대미술관이 과천관 상설전 일부를 개편해 한국 근현대미술의 흐름을 새롭게 조명한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과천관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I, II'를 개편해 이달 22일부터 3·4·5·6전시실에서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전체 260점 가운데 약 25%인 69점을 교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한국근현대미술 I'에서는 3개의 '작가의 방' 중 오지호와 이중섭을 각각 이인성과 박수근으로 교체한다.

이인성의 방에서는 '계산동 성당', '카이유', '주전자가 있는 정물', '여인의 초상' 등 1930∼1940년대 대표작 11점을 통해 풍부한 색채 감각과 근대 한국 회화의 특징을 보여준다.

박수근 작 '춘일'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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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의 방에서는 전후 일상과 서민의 삶을 담은 작품 43점이 소개된다. '춘일', '유동', '노상', '노인들', '초가집', '농촌 풍경' 등 유화와 드로잉을 함께 전시해 한국전쟁 이후 사회상을 특유의 질감과 단순화된 형태로 풀어낸 작가의 작업 세계를 살펴볼 수 있다.

2부 '한국근현대미술 II'는 기존 김환기와 윤형근의 '작가의 방'을 유지하면서 일부 섹션 작품을 변경했다.

이 밖에도 여성 미술가들을 재조명한 '모더니스트 여성 미술가들'에 공예 작품을 더해 매체와 장르의 폭을 넓혔다.

이중섭, 오지호 등 교체된 작품들은 'MMCA 지역동행', '이건희컬렉션 국외순회전' 등을 통해 국내 지역 미술관과 영국 브리티시뮤지엄 등을 순회하며 한국미술의 매력과 가치를 알릴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과천관 상설전 '한국근현대미술 II' 포스터

[국립현대미술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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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ecor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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