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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산업계, 중동 불안에 가격 인상 도미노…타이어·섬유 전방위
입력 2026.04.18 02:19수정 2026.04.18 02:19조회수 0댓글0

쿠라레·미쉐린 6월부터 인상…토토는 주택설비 수주 재개


(서울=연합뉴스) 최이락 기자 = 중동 정세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일본 내 섬유, 화학, 타이어 업계가 원유 기반 소재 및 제품 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있다.

원자재 가격 상승분을 더 이상 기업 자체적으로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17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대형 섬유업체 쿠라레는 스포츠웨어와 작업복 등에 쓰이는 폴리에스터 섬유 제품 가격을 내달 1일 출하분부터 10∼15% 인상한다.

나프타 가격 상승에 따른 조치로 약 4년 4개월 만의 인상이다.

화학 대기업 토소 역시 자동차 도료에 쓰이는 'HDI 계열' 제품(자동차 도료 등의 내구성과 광택을 높이는 원료) 가격을 1kg당 150엔(약 1천390원) 인상하기로 했다.

일본 수도 도쿄의 상업지구인 긴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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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어 업계의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다.

미쉐린타이어 일본 법인은 6월부터 승용차와 트럭 등 전 차종 타이어 가격을 3∼5% 올리기로 했고, 요코하마타이어도 평균 5% 인상 방침을 밝혔다.

요코하마타이어 측은 "기업 노력만으로 원가 상승분을 전부 흡수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자재 조달 차질로 신규 수주를 중단했던 주택 설비 기업 토토는 오는 20일부터 유닛바스(일체형 욕조) 등 주요 제품의 수주를 단계적으로 재개한다.

앞서 토토는 접착제 원료인 유기용제 수급 문제로 지난 13일부터 수주를 멈춘 바 있으나, 조달 체계가 다소 안정화된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choina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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