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왕비 취향 느끼고, 고궁 음악회 즐기고…25일부터 궁중문화축전
입력 2026.04.07 12:42수정 2026.04.07 12:42조회수 0댓글0

5대 궁·종묘서 '궁, 예술을 깨우다' 주제로 체험·공연 등 다채


지난해 4월 열린 개막제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화사한 봄날 궁궐과 종묘를 거닐며 한국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와 국가유산진흥원은 이달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경희궁 등 서울의 주요 궁궐과 종묘에서 '2026 봄 궁중문화축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궁중문화축전은 고궁을 배경으로 다양한 전시, 체험, 공연을 선보이는 문화 행사로 매년 봄·가을에 열린다. 작년에는 역대 최다 인원인 137만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봄 행사는 '궁, 예술을 깨우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지난해 '경복궁 궁중 새내기' 행사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축전에 앞서 24일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에서는 양정웅 연출가가 예술감독을 맡아 K-컬처와 궁중 문화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국립무용단의 '몽유도원무'를 시작으로 래퍼 우원재와 국가유산진흥원 예술단의 '강강술래', 댄서 아이키와 댄스 크루 훅(HOOK)이 재해석한 봉산탈춤이 펼쳐진다.

축전 기간 궁궐을 찾으면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경복궁에서는 궁궐 수습생이 되어 궁중 문화를 체험하는 '궁중 새내기', 아이들이 궁궐의 다양한 직업을 접할 수 있는 '어린이 궁중문화축전' 등이 열린다.

지난해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궁궐을 찾은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궁궐 안전을 알리는 영상을 만드는 '궁궐 안전 캠페인: 궁궐수호가'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다.

창덕궁에서는 '효명세자와 달의 춤' 행사를 새롭게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창덕궁 주요 전각을 둘러보며 1828년 효명세자가 어머니 순원왕후의 40세 탄신을 기념해 연회를 준비하는 과정을 배우고, 전통 공연도 볼 수 있다.

인정전에서는 이화여대 학생과 교수 등 100명의 연주자가 창덕궁의 밤을 배경으로 수제천, 태평가, 아리랑 등 국악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덕수궁 황제의 식탁' 행사 모습

[국가유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본프리뷰

창경궁에서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체험형 프로그램 '영춘헌, 봄의 서재', '왕비의 취향'을 통해 고궁의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종묘에서는 28∼30일 사흘간 종묘제례악 야간 공연이 열려 장엄한 선율과 절제된 춤사위를 경험할 수 있다.

축전 기간에는 특별 관람권인 '궁패스'를 이용할 수 있다. 5대 궁과 종묘를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는 '궁패스'는 향낭 형태로 3천명(개) 한정 판매한다.

사전 예약이 필요한 행사는 8일 낮부터 티켓링크에서 예매할 수 있다.

외국인 대상 프로그램은 크리에이트립에서 예매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축전 누리집(kh.or.kr/fest) 참고.

yes@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작은별여행사
국제익스프레스
디지텔
냥스튜디오
미라이덴탈클리닉
오규성 변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