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참여 증조부 시작으로 70년 해병 DNA

4대 해병 김준영 이병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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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국내 최초로 4대째 해병대에 복무한 가문이 탄생했다.
2일 해병대 교육훈련단에 따르면 이날 교육훈련단에서 수료한 신병 1천327기 김준영 이병 가족은 4대째 해병대에 복무한 집안이다.
김 이병의 증조할아버지(병 3기), 할아버지(병 173기), 아버지(병 754기)는 모두 해병대에서 복무했다.
1대 해병인 김 이병의 증조할아버지 고 김재찬 옹은 제주에서 자원입대해 6·25전쟁 때 활약하고 하사로 전역했다.
인천상륙작전부터 도솔산지구전투 등 6·25전쟁 때 해병대 주요 전투에 참전해 전공을 세웠다.

1대 해병 고 김재찬 옹
[해병대 교육훈련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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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대 해병인 할아버지 김은일 옹은 베트남전에 참가해 '추라이 지구 전투' 등에서 작전을 수행했다.
3대 해병인 아버지 김철민씨는 김포반도 최전방에서 서울의 서측방을 방어하는 임무를 맡았다.
김 이병은 "4대 해병이라는 자부심 속에서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는 무적해병이 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손자를 격려하기 위해 수료식에 참석한 김은일 옹은 "해병대 역사 속에서 우리 4대가 나름 역할을 해왔다고 생각하니 뿌듯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해병대에는 3대 해병은 58개 가문이 있다.
지난 2월 23일 입영한 신병 1천327기 1천319명은 기초군사훈련과 해병대 특성화 훈련을 마치고 이날 수료했다.
김수용 교육훈련단장은 "해병대가 준4군체제의 위상을 확립해 가는 중요한 시점에 신병 1천327기가 그 주역이 돼 줄 것이라 확신한다"고 격려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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