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증권
[촬영 안 철 수] 20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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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하나증권은 17일 기지국 장비 업체 KMW에 대해 미국 통신사 설비투자(CAPEX) 상향 조정 흐름에 따라 2027년 이익이 급증할 가능성을 선반영하고 최근 국내외 통신 장비 업종 멀티플(배수) 상승을 감안해 목표주가를 5만원으로 상향했다.
김홍식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KMW 매수 추천 사유에 대해 "2026년 6월 전세계 최대 통신장비 시장인 미국에서 주파수 경매가 시작될 것이라 통신장비 수요 확대 기대감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꼽았다.
아울러 "미국 AT&T가 2026~2030년 5년간 연평균 2025년 대비 2.5배 증가한 수준의 CAPEX 집행 계획을 발표함에 따라 미국 망 투자 붐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또 "미국 AT&T의 대규모 설비 투자 증가가 버라이즌 CAPEX 증대를 유도할 가능성이 크다"며 AT&T의 네트워크 고도화 경쟁에 버라이즌이 방관할 가능성은 작고, 이에 따라 2027년 미국 통신 3사 CAPEX는 2025년대비 2배 커질 공산이 크다는 설명이다.
이어 "미국 장비·부품 규제 동향을 감안할 때 삼성전자[005930]는 물론 에릭슨 공급업체로 선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중국 장비·부품이 미국이 공급되기 어려워 국내 장비업체들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김 연구원은 "과거 같았으면 상상하기 어려웠던 에릭슨도 이젠 KMW 공급처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아졌고 삼성전자내 KMW 공급 비중도 다시 상승할 전망"이라며 "2026년 연말부터는 수요 및 공급 측면에서 최상의 모습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KMW는 앞으로도 몇 분기 적자를 지속할 가능성이 있고 올해 4분기에나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면서도 "주가는 2027년 실적을 선반영하면서 미리 움직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설명했다.
미국 통신사가 CAPEX를 급증시킨다면 KWW가 실적이 턴어라운드할 가능성이 높은 것은 자명하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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