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열풍에 주목받는 우리 민화…브라질서 첫 전시
입력 2026.03.13 01:33수정 2026.03.13 01:33조회수 2댓글0
'민화로 떠나는 여정 두 공간, 하나의 경험' 특별전

민화 전시를 보고 있는 관람객들
[주브라질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원본프리뷰
(멕시코시티=연합뉴스) 송광호 특파원 = 삼바의 나라 브라질에서 한국의 전통 민화가 처음으로 현지 관객들과 만난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은 다음 달 26일까지 브라질한국문화원과 쇼핑센터 3에서 '민화로 떠나는 여정-두 공간, 하나의 경험'전을 연다고 12일(현지시간) 밝혔다.
현대 민화 작가들이 그린 100여점을 선보인다.
조선 시대 민화 작법에 따라 충실히 재현한 전통 민화부터 전통에 현대적 감각을 덧댄 새로운 민화까지를 아우른다.
특히 일반 민화 전시에선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병풍' 형태의 대형 작품 3점도 관람객과 만나며 브라질 시민들을 위해 특별 제작된 '친구하자'(Vamos ser amigos!)도 선보인다.
전시를 기획한 유정서 박사는 "브라질에서 열리는 최초의 민화 전시인 만큼 작품의 우열을 가리기보다 한국 현대 민화의 다양한 면모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전시와 함께 한국 민화를 조명하는 다채로운 학술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문화원 측은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 속 인기 캐릭터가 민화 '까치호랑이'(호작도)에서 모티프를 차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현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민화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전했다.
buff2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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