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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이라크 파병 기지, 이란제 드론에 피격…병력 철수"(종합)
입력 2026.03.13 01:20수정 2026.03.13 01:20조회수 2댓글0

"공격 전 군인들 벙커로 이동…인명 피해 없어"


이란 샤헤드 드론(기사와 직접 관련 없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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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이탈리아 병력이 주둔하는 이라크 기지가 이란제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이탈리아는 이라크 파병 군 기지에서 병력을 일시 철수 중이다.

12일(현지시간) 로이터·안사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자정 직후 이라크 쿠르드자치지역 에르빌에 있는 이탈리아 군 기지가 이란제 샤헤드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

드론은 군 기지 내 차량을 공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드론 공격 전 울린 공습경보로 병력이 모두 벙커로 대피하면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다만 공격 주체는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았다. 에르빌에 연합군 기지가 몰려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만 공격한 것인지도 불분명하다는 것이 당국의 설명이다.

안토니오 타야니 이탈리아 외무장관은 "이곳에는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의 기지가 함께 있다"며 "이탈리아를 겨냥한 것인지 전체 기지를 겨냥한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이탈리아는 이라크 기지 병력을 국내로 일시 소환 중이다.

구이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철수는 이미 계획대로 진행 중이었으며 나머지 인원도 빠질 예정"이라며 "일시적인 철수"라고 설명했다.

최근 이라크 기지에서 102명이 이탈리아로 복귀했으며 드론 공격 당시 이라크 기지에 141명이 주둔 중이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미국은 이라크에서 대부분의 병력을 철군했으나 규모가 정확히 알려지지 않은 일부 인원을 유지하고 있다. 그중 대부분은 에르빌의 미군기지에 배치돼 있다.

이탈리아 기지는 과거 미국 주도의 이슬람국가(IS) 격퇴전에 이탈리아 군이 참여하면서 조성됐다. 이들은 쿠르드자치정부 보안군 훈련 임무를 맡고 있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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