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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0원·행복 빵빵'…의령서 '경남형 버스 완전공영제' 시행
입력 2026.02.27 05:42수정 2026.02.27 05:42조회수 0댓글0

의령서 '경남형 버스 완전공영제' 출범

[경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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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경남도는 버스 요금을 이용객에게 받지 않는 '경남형 버스 완전공영제'를 도내 최초로 의령군에서 전면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도는 이날 의령군 공영버스터미널에서 버스 완전공영제 출범식을 열고, '요금은 0원, 행복은 빵빵'이란 의미를 담은 공영 농어촌 버스 '빵빵버스' 운행을 알렸다.

약 2만5천명이 사는 의령지역은 민간 운수업체의 만성 적자로, 한때 농어촌 버스 노선이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특히 고령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어서 버스가 주민들의 거의 유일한 이동 수단이었기에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이에 도는 2023년 2월 의령군을 경남형 버스 완전공영제 시범사업 대상지로 선정하고, 도비와 군비 총 94억원을 투입해 터미널 건물과 버스, 민간 노선권 등을 인수했다.

도는 읍내와 오지를 잇는 노선을 확충하고, 교통 벽지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택시 서비스인 '브라보 버스' 등과 연계하면서 교통 사각지대를 없애 버스 완전공영제를 도입했다.

또 지자체가 운수종사자 고용을 보장하면서 일자리 창출과 서비스 질도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박완수 지사는 이날 출범식에서 "대중교통은 서민 발이자 가장 기본적인 교통 복지"라며 "적자가 발생하더라도 행정이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준공영제를 추진하려면 완전공영제로 나아가야 한다는 소신 아래 의령군과 뜻을 모아 경남 최초로 시행하게 됐다"고 부연했다.

이번 공영제 시행으로 의령지역 주민들은 요금 부담 없이 빵빵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출범식과 함께 행사에서는 새로 채용된 운수종사자 등이 안전 운행을 다짐하는 행사 등도 열렸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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