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동산R114 "수도권 청약자수, 작년 소형이 중형 첫 추월"
입력 2026.02.10 04:15수정 2026.02.10 04:15조회수 0댓글0

서울 아파트 청약의 60%가 소형에 접수


수도권 분양 전용면적별 청약자수 연도별 추이

[부동산R114 제공]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수도권 아파트 청약 시장에서 지난해 소형 면적의 청약자 수가 중형 면적을 처음으로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작년 수도권 아파트 청약자 총 48만5천271명 가운데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아파트에 21만8천47명이 몰렸다.

이어 전용 60∼85㎡의 중형 아파트에 21만7천322명, 전용 85㎡를 초과하는 대형 아파트에 4만9천902명이 접수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주택 청약 접수가 시작된 2020년 이래 소형 면적 청약자가 중형 면적의 청약자보다 많았던 것은 작년이 처음이다.

R114는 "계속되는 분양가 상승 흐름에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 부담이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의 소형 아파트로 눈길을 돌리는 모양새"라고 진단했다.

지난해 수도권 지역별 소형 아파트 청약 경쟁률은 서울 172.8대 1, 경기 7.5대 1, 인천 3.0대 1로 집계됐다.

특히 서울에서는 전체 청약자의 59.7%(17만7천840명)가 소형 면적에 접수하며 경쟁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이는 지난해 서울 분양 물량의 40.8%가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에 집중된 영향이 크다고 R114는 설명했다.

R114는 지난해 수도권 청약 시장에서 나타난 소형 면적의 인기 배경으로 1·2인 가구 비중 증가와 설계 기술 고도화에 따른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꼽았다.

수도권 내 집 마련에서 분양가 급등에 의한 경제적 부담, 도시 인구 구조의 변화, 진화된 소형 평형 설계가 더해지면서 소형 아파트 선호 현상이 부각됐으며 이는 단기적인 쏠림을 넘어 향후 수도권 분양 시장의 수요 구조가 본격적으로 재편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R114는 덧붙였다.

redflag@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작은별여행사
디지텔
냥스튜디오
미라이덴탈클리닉
오규성 변호사
하나송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