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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뷰] 코스피, 상승세 이어가며 최고가 경신 시도하나
입력 2026.02.10 12:30수정 2026.02.10 12:30조회수 0댓글0

美주가지수 상승 지속…기술주 강세에 '17만 전자' 달성 주목


국내 주식 시황 (PG)

[김토일 제작] 일러스트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10일 코스피는 미국 기술주 강세를 재료로 삼아 추가 상승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의 하락분을 만회하며 지난 4일 세운 역대 최고가 기록을 경신할지도 주목된다.

9일 코스피는 미국발 훈풍에 전장보다 208.90포인트(4.10%) 오른 5,298.04에 장을 마치며 지난 4일 이후 3거래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장보다 209.96포인트(4.13%) 오른 5,299.10으로 출발해 한때 5,322.35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는 상승 폭을 일부 줄인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485억원, 2조7천121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 올렸다. 반면에 개인은 3조2천978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이날 개인 순매도액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강세를 이어갔다.

9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20포인트(0.04%) 오른 50,135.8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32.52포인트(0.47%) 상승한 6,964.82, 나스닥종합지수는 207.46포인트(0.90%) 뛴 23,238.67에 장을 마쳤다.

다우 지수는 이날 장 중 사상 최고치와 종가 기준 최고치를 모두 경신했다.

지난주 다우 지수를 이끌었던 전통 산업주는 대체로 쉬어가는 분위기였지만,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저가 매수세로 지수를 지탱했다.

엔비디아는 2.4% 오르며 시가총액 4조6천억달러 선을 회복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1.42% 상승했다.

미래에셋증권[006800]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6일 급등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출발했으나 인공지능(AI) 관련 기업들의 강세가 이어지며 나스닥을 중시로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고 분석했다.

국내 증시도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한 상승세가 이어질 수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날 4.92% 뛴 16만6천400원에, SK하이닉스[000660]는 5.72% 오른 88만7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사상 첫 '17만 전자' 등극, SK하이닉스는 '90만 닉스' 회복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키움증권[039490] 한지영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AI주 중심의 나스닥 강세 효과, 기대 인플레이션 진정에 따른 미 10년물 금리 4.2%대 하회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할 전망"이라며 "장중 차익실현 압력 속 개별 실적 이벤트를 소화하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를 보일 수 있다"고 예상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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