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주를 향해 힘차게
(서울=연합뉴스)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27일 새벽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되고 있다.
이번 누리호 4차 발사에는 무게 516㎏ 주탑재위성 '차세대중형위성 3호'와 부탑재위성 12기 등 총 13기 위성이 실렸다. 2025.11.27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sm797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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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우주항공청은 28일 대전 유성구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국내 인공위성이 누리호 발사체를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국형 인공위성 환경시험규격' 개발 착수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인공위성 환경시험규격은 위성 발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극심한 진동, 충격 등 발사 환경과 진공, 방사선, 온도변화 등 우주환경에서 위성이 정상 작동하는지 검증하는 시험규격이다.
그간 국내 위성체계 개발 기업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및 유럽우주국(ESA) 환경시험규격을 준용해 왔다.
하지만 환경시험규격이 실제에 못 미치면 발사 시 부품 파손이나 고장이 일어날 수 있고, 반대로 과도한 규격을 적용하면 위성이 불필요하게 강화돼 무게와 크기가 증가해 개발 비용이 늘 수 있어 누리호에 맞는 시험 규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우주청은 누리호 발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국내 발사체 발사 규격과 위성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환경시험규격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성과 발사체 분야 산학연 전문가 10명을 기술자문단으로 위촉하고 올해 연말까지 기술검토를 수행하기로 했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한국형 인공위성 환경시험규격 개발은 국내 발사체를 이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위성 개발 역량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며 "한국형 시스템 엔지니어링 핸드북과 함께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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