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폐교 활용 '추억의 만화방' 조성한다…관광 활력 기대
입력 2025.12.17 05:19수정 2025.12.17 05:19조회수 0댓글0

하동군청 전경
[경남 하동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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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이 폐교를 활용해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만화방' 조성 등 만화·웹툰 콘텐츠를 접목한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내년 2월까지 폐교된 금남면 노량초등학교 김양분교에 만화방을 조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곳은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친숙한 만화와 웹툰을 테마로 꾸며지며, 유명 작가들의 소장품과 캐릭터 원화 등을 활용한 전시 공간과 독서 공간도 마련된다.
군은 국립중앙도서관으로부터 이현세 작가의 작품 전집을 포함한 만화책 2천여 권을 기증받아 만화방에 비치할 준비를 마쳤다.
단순히 공간을 조성하는 것을 넘어 하동의 풍부한 자연과 역사, 문화를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웹툰을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캐릭터 및 기념품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만화 산업과 지역 관광 산업을 융합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군은 최근 한국만화영상진흥원, 한국원로만화가협회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김양분교 만화방 조성에 필요한 자문과 협력을 비롯해 만화·웹툰 활용 관광 콘텐츠 개발, 전시·체험 프로그램 운영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장기적으로 하동의 고유 스토리를 담은 웹툰과 캐릭터를 발굴해 지역 관광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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