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 2023년 기준 배출량 통계 발표

대구 초미세먼지 '나쁨'
(대구=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대구지역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17일 대구 도심이 뿌옇게 보이고 있다. 2025.12.17 psi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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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국내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2016년 이후 감소세를 이어갔다.
17일 국가미세먼지정보센터가 발표한 국가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을 보면 2023년 연간 배출량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89만9천456t, 질소산화물(NOx) 80만8천233t, 암모니아(NH3) 24만2천523t, 황산화물(SOx) 12만6천259t, 초미세먼지(PM2.5) 4만7천957t이다.
2022년과 비교해 휘발성유기화합물은 4.1%(3만8천885t), 질소산화물은 5.7%(4만8천794t), 황산화물은 0.4%(484t), 초미세먼지는 19.3%(1만1천501t) 감소했다. 암모니아는 0.1%(296t) 증가했다.
미세먼지정보센터는 휘발성유기화합물·질소산화물·황산화물의 경우 석탄 화력 발전을 통한 전력 생산 감소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저공해차 확대 등 때문에 배출량이 줄었다고 밝혔다. 초미세먼지 배출량은 산불이 발생한 지역이 감소하고 건축 공사가 줄면서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작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추정치는 휘발성유기화합물 91만2천331t, 질소산화물 79만423t, 암모니아 23만9천991t, 황산화물 11만6천639t, 초미세먼지 4만7천677t 등이었다.
2023년에 견줘 질소산화물(2.2%·1만7천809t 감소)·암모니아(1.0%·2천532t 감소)·황산화물(7.6%·9천620t 감소)·초미세먼지(0.6%·280t 감소)는 배출량이 줄었으나 휘발성유기화합물(1.4%·1만2천875t 증가)은 늘었다.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감소세로 2016년 배출량과 작년 배출량 추정치를 비교하면 휘발성유기화합물은 11.9%, 질소산화물은 37.7%, 암모니아는 7.1%, 황산화물은 62.8%, 초미세먼지는 31.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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