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K-콘텐츠 원천 이야기 15편 선정…오늘 코엑스서 시상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 부문 수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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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제주지역 전통 설화를 기반으로 흥미진진한 세계관을 창조한 이유미 작가의 '일레'가 올해 최고의 '콘텐츠 원천 이야기'로 뽑혔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스토리부문' 대상에 이 작가의 '일레'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로 17회를 맞은 콘텐츠 대상 스토리부문은 만화·웹툰, 공연,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K-콘텐츠 전 분야로 발전할 수 있는 원천 이야기를 발굴하는 정부 공모전이다.
대상을 차지한 '일레'는 아이의 육아와 병을 다스리는 제주 지역 토속신 '일뤠신'과 거래한 소녀가 언니를 살리기 위해 7일간 펼치는 일을 그린 작품이다. 심사위원들은 "지역 전통 설화를 바탕으로 인물과 세계관을 새롭게 재창조했고, 정교한 서사 구조와 높은 몰입도의 이야기 전개가 이어진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최우수상은 '포스트잇 레이디'(채헌), '부관참시'(김민수), '악어'(장은준), '경성 경매사 이승화'(조지은) 등 4편이 받는다.
우수상 수상작은 '한양 모던걸 파란뎐'(정은화), '프랙처'(최영인), '역관 그레이스'(계경배), '갑자기'(박재현) 등 10편이다.
문체부와 콘텐츠진흥원은 수상작들이 드라마·영화·소설·웹툰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수 있도록 '사업화 상담회' 등 후속 지원을 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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