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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상장기업, 6년만에 순익 감소할 듯…"美관세에 실적 악화"
입력 2025.11.09 04:49수정 2025.11.09 04:49조회수 1댓글0

혼다, 연간 순익 전망치 4조원→2.8조원으로 낮춰


일본 혼다 로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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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주요 상장기업 순이익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조치 영향 등으로 6년 만에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교도통신이 7일 보도했다.

SMBC닛코증권은 전날까지 발표된 상장기업의 2025회계연도(2025년 4월∼2026년 3월) 실적 전망치를 근거로 이 기간 순익 합계가 전년도 대비 7.8% 줄어들 것으로 분석했다.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를 포함한 수송용 기기는 순익이 25.9% 감소하고, 철강은 74.7% 급감할 것으로 관측됐다. 비제조업 중에서는 해운이 57.7%, 전력·가스가 53.9%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아울러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는 2025회계연도 순익 전망치를 기존 4천200억엔(약 4조원)에서 3천억엔(약 2조8천500억원)으로 낮춘다고 이날 발표했다.

혼다는 중국, 동남아시아에서의 판매 부진과 반도체 업체 넥스페리아의 칩 공급난이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혼다는 올해 4∼9월 순익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7% 감소한 3천118억엔(약 3조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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