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젠슨 황도 찜한 KAIST" 구혁채 차관, 양자·AI 연구 현장 방문
입력 2025.11.04 01:04수정 2025.11.04 01:04조회수 0댓글0

양자대학원·MIT 공동연구 등 기술 인재 양성 가속


구혁채 1차관, AI 기반 연구혁신 현장방문

(서울=연합뉴스) 구혁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이 16일 한국화학연구원에서 열린 주요 연구자와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0.16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원본프리뷰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구혁채 1차관이 4일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을 방문해 양자 분야 연구 현장을 둘러보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엔비디아와 한국 연구기관 간 양자컴퓨팅 관련 CoE(가상의 전문가 조직) 설립 논의가 시작된 가운데 이뤄졌다.

앞서 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 기조연설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는 KAIST를 비롯한 우수 대학, 스타트업, 정부, 연구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한국의 인공지능(AI) 생태계를 활성화할 것이라 언급하기도 했다.

특히 양자와 AI 융합은 막대한 전력 소모 등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한계를 돌파할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KAIST는 2023년 국내 처음으로 양자대학원을 설립했으며 2031년까지 박사 180명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이다.

또 매사추세츠공대(MIT)와 공동연구 선도대학 사업을 운영하고 24시간 개방형 양자팹을 구축하기 위한 국가 양자팹 연구소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구 차관은 조용훈 국가 양자팹 연구소장과 최재윤 교수, 안재욱 석좌교수 연구실을 방문했다.

조 소장은 반도체 양자점을 이용한 큐비트 형성용 확정적 양자광원 원천기술을 개발했으며, 최 교수는 중성원자 기반 극저온 광격자 양자 시뮬레이터 시스템을 개발해 신소재를 개발하는 청년 연구자라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안 석좌교수는 중성원자 양자컴퓨팅 관련 중성원자 배열 재배치 기술, 양자 알고리즘 개발 분야 석학이라고 과기정통부는 덧붙였다.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양자기술 관계자 10여명이 참여해 양자와 AI 융합 연구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 등 방안을 논의했다.

구 차관은 "우리나라가 양자-AI를 통해 주요산업의 AI 전환에 성공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대학, 기업, 연구소 등 모든 관계자분의 관심과 헌신, 협력이 필요하다"며 "현장의 의견에 더욱 귀 기울이고, 양자과학기술 발전과 산업화를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좋아요
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한일생활정보 한터
한터애드
딤채냉장고
한국시장
디지텔
하나송금
코아부동산
신주쿠부동산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