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서 결승행 좌절…중국 선수들은 불참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에 나선 신유빈의 경기 장면
[WTT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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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 상위급 대회인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서 우승 도전에 나선다.
세계랭킹 14위 신유빈은 4일(한국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막을 올린 WTT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 대진 추첨 결과, 여자 단식 1회전(32강)에서 대만의 황이화(세계 49위)와 6일 맞붙게 됐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정상급의 중국 선수들이 나오지 않았다.
지난 주말 끝난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대회 때 8강에서 세계 8위 천이(중국)를 4-1로 꺾고 WTT 챔피언스 사상 처음으로 4강에 올랐던 신유빈으로선 첫 우승을 노릴 기회다.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경기에 나선 신유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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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유빈은 그러나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 준결승에서 독일의 33세 베테랑 자비네 빈터(세계 26위)에게 1-4로 졌고, 이 대회 우승컵은 결승에서 빈터를 4-3으로 꺾은 중국의 왕이디(세계 5위)가 차지했다.
이번 챔피언스 프랑크푸르트에는 일본의 간판 하리모토 미와(세계 7위), 이토 미마(9위), 하야타 히나(12위), 오도 사쓰키(13위)와 브라질의 브루나 다카하시(16위), 푸에르토리코의 아드리아나 디아스(18위)가 출사표를 올렸다.
경기는 남녀 단식만 펼쳐지며, 32강부터 시작한다.
신유빈은 32강에서 황이화를 꺾으면 마리암 알호다비(83위·이집트)-니나 미텔헴(90위·독일) 승자와 8강 진출을 다툰다.
이어 초반 관문을 통과한다면 일본의 오도에 이어 결승 길목에서 톱시드를 받은 하리모토와 맞붙을 가능성이 크다.
직전 몽펠리에 대회 때 여자 단식 4강에 올랐던 주천희(22위·삼성생명)는 일본의 하야타와 16강 진출 티켓을 다툰다.

승리에 기뻐하는 주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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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단식에선 직전 대회 4강에 올랐던 한국의 간판 장우진(21위·세아)이 세계랭킹 3위 우고 칼데라노(브라질)와 1회전(32강)에서 대결한다.

파이팅 외치는 장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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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우진이 16강 진출을 다툴 칼데라노는 올해 4월 마카오 월드컵에서 우승한 남미의 강호로 이번 대회 톱시드를 받았다.
다른 한국 선수로는 안재현, 오준성(이상 한국거래소), 이상수(이상 남자)와 김나영(포스코인터내셔널), 이은혜(대한항공·이상 여자)도 출전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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