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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 베네룩스서 피아노 4중주 무대
입력 2025.11.03 11:52수정 2025.11.03 11:52조회수 1댓글0

유다윤·김세준·정우찬·선율,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등서 호흡


베네룩스 무대에서 피아노 4중주로 뭉치는 한국 젊은 클래식 음악가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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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현윤경 특파원 = 촉망받는 젊은 한국 클래식 연주자들이 베네룩스 3국의 가을을 피아노 4중주 선율로 물들인다.

바이올리니스트 유다윤, 비올리스트 김세준, 첼리스트 정우찬, 피아니스트 선율은 4일(현지시간) 세계 3대 콘서트홀로 꼽히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를 시작으로 6일 브뤼셀 도심에 위치한 벨기에 한국문화원, 8일 앤트워프 아뮤즈, 11일 룩셈부르크 필하모니 무대에 함께 올라 호흡을 맞춘다.

이들은 모차르트, 브람스, 포레 등 고전과 낭만주의 시대를 아우르는 곡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다윤은 2023년 프랑스 롱티보 국제 콩쿠르 준우승자이고, 김세준은 독일 하노버 'NDR 라디오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종신 수석으로 활동 중인 연주자이다. 정우찬은 최근 도쿄 미나토구 국제음악 콩쿠르, 선율은 미국 3대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인 지나 바카우어 국제콩쿠르에서 작년에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주벨기에 한국문화원은 유럽 내 국제 콩쿠르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젊은 한국인 연주자들에게 세계적인 공연장에서 연주할 기회를 주고, 현지 관객에게 수준 높은 한국 클래식 음악을 들려준다는 취지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후원하는 '2025 투어링 K-아츠' 사업의 일환이기도 하다.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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