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경쟁력 확보 위한 투자 촉진 논의…5억5천만달러 투자 신고식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30주년 기념식
(서울=연합뉴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이 29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공학한림원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5.10.29 [산업통상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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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차대운 기자 = 산업통상부는 30∼31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국내 최대 외국인 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투자 기관, 국내외 기업, 주한 외국상의, 주한 대사관, 정부·지방자치단체 관계자 등 2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한 올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CEO 서밋과 연계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행사는 ▲ 투자 신고식 ▲ 인베스트 코리아 콘퍼런스 ▲ 첨단산업 세미나 ▲ 스타트업 피칭·상담회 ▲ 재무적 투자 포럼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문신학 산업통상부 차관은 축사에서 "한국은 글로벌 기업들에 투자하기 좋은 매력적인 투자처이고, 외국인 투자는 한국의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요한 축"이라며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이 지속해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선택될 수 있도록 첨단산업 경쟁력 강화, 수출 시장 다변화, 외국인 투자 지원 체계 고도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AI 혁신 파트너, 코리아'를 주제로 열린 행사에서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 과제인 AI 3대 강국 도약과 한국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 촉진 방안을 두고 활발한 논의가 이뤄졌다.
네이버클라우드의 김유원 대표이사와 퓨리오사AI의 백준호 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소버린 AI 기술 개발과 차세대 AI 혁신 방안을 소개했다.
콘퍼런스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AI가 산업 구조 및 투자 흐름을 재편한다는 데 공감하고, AI 생태계 주도를 위한 한국의 투자 환경 개선, 공급망 활용 등을 통한 글로벌 투자 유치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반도체, 미래차, 해상풍력, 첨단소재 등 분야의 7개 기업이 참여한 총 5억5천만달러 규모 외국인 투자 신고식도 함께 개최됐다.
오션윈즈(스페인), 도쿄 일렉트론(일본), 발레오(프랑스) 등 기업이 해상풍력, 반도체 장비, 자율주행 부품 등 분야 투자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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