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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APEC] 각국 정상·경제인 방한에 김해공항도 분주
입력 2025.10.30 02:04수정 2025.10.30 02:04조회수 0댓글0

트럼프 미국 대통령 비롯 각국 정상들 김해공항으로 입국
부산 숙소나 경주 행사장으로 이동하는 관계자들…보안 강화에 긴장감도


김해공항 APEC 환영 분위기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한복을 입은 APEC 환영단이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2025.10.28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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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경제인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및 관련 행사 참석을 위해 김해공항에 속속 도착하면서 공항이 분주한 모습이다.

29일 김해공항은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부산을 찾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경주에서는 전날 개막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경제포럼이자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인 '2025 APEC CEO(최고경영자) 서밋'이 한창 진행 중이다.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입국한 세계 경제인들은 김해공항을 통해 속속 입국하고 있었다.

APEC 분위기로 가득한 김해공항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 주 공항으로 사용되는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청사에 APEC 환영 웰컴존이 꾸며져 있다. 2025.10.22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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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내부는 APEC 행사를 홍보하는 사진과 그림들로 가득 채워져 있었다.

경주 APEC 준비위원회는 국제선 입국장에서 나오는 APEC 행사 참가자를 위해 한복을 입고 청사초롱을 든 환영단을 구성했다.

준비위원회 관계자는 "하루에 30명가량이 김해공항을 통해 부산에 들어와 경주나 부산에 있는 숙소로 이동한다"며 "브루나이, 파푸아뉴기니, 홍콩,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정부 관계자나 기업인, 언론인들이 부산을 방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에 참여하기 전 부산에서 관광하기 위해 며칠 전부터 입국한 관계자들도 많다"고 덧붙였다.

김해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는 세계 각국의 정부 관계자나 기업인을 위한 안내소도 마련됐다.

이들이 행사장이나 숙소로 바로 이동할 수 있도록 입국장 인근에서 셔틀버스도 운행 중이다.

목적지는 APEC 서밋 공식 숙소인 기장의 아난티 코브나 경주 보문단지 등이다.

러시아 국적의 엘리나씨는 "경주 보문단지로 이동해 APEC 서밋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며 "행사가 너무나 기대되며 무사히 마무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 방문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인데 과거 한국인들의 도움을 받아 즐겁게 지낸 적이 있어 매우 설렌다"고 덧붙였다.

APEC 트럼프 미국 대통령 한국 도착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경주 APEC을 계기로 국빈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9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도착해 강경화 주미한국대사, 조현 외교부 장관 등과 인사하고 있다. 2025.10.29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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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비롯해 각국 정상의 전용기가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도착하면서 공항에는 긴장감이 감돈다.

이날에는 뉴질랜드·러시아·홍콩·호주·태국 등 정상 및 정상급 인사가 차례로 입국한다.

이에 따라 공항 내 일반 승객 터미널도 보안·검색이 강화됐다.

수화물 정밀 검색 비율이 20%로 상향됐고 항공기 탑승 전 승객들은 신발과 외투를 벗고 검색받아야 한다.

다음 날인 30일에는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김해공항 내 김해공군기지에서 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경비는 한층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특공대 장갑차 배치된 김해공항

(부산=연합뉴스) 손형주 기자 = 28일 부산 김해국제공항에 경찰특공대 장갑차가 배치 돼 있다. APEC에 참가하는 각국 대표단은 내일부터 김해국제공항으로 입국한다. 2025.10.28 handbroth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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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김해공항 인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을 환영하는 집회가 열려 경력이 배치되기도 했다.

이날부터 파업에 들어간 전국공항노동자연대는 공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 계획이다.

이들은 활주로·청사 유지보수, 전기설비 관리 업무 등을 담당하며, 현재까지 파업으로 인한 큰 차질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필수인력과 자회사 내·외부 대체 인력을 투입해 항공기 운항과 공항 운영에 차질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며 "APEC 정상회의 행사 공항인 김해공항, 포항경주공항 등에 인력을 최대로 투입해 국가적인 행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박성제 기자)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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