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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서 무장단체, 중화기 매복 공격…군인 12명 사망
입력 2025.09.15 07:04수정 2025.09.15 07:04조회수 0댓글0

파키스탄 검문소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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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카르타=연합뉴스) 손현규 특파원 = 파키스탄에서 분리주의 무장단체의 중화기 공격으로 보안군 12명이 숨졌다.

13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께 파키스탄 북서부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남와지리스탄에서 무장단체의 매복 공격으로 보안군 12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

카이버 파크툰크와주 관계자는 "군 수송대가 마을을 통과할 때 무장단체가 양쪽에서 중화기로 사격했다"고 설명했다.

보안군 관계자는 AFP에 무장단체가 무기도 탈취했다고 전했다.

사건 발생 후 분리주의 무장단체인 파키스탄 탈레반(TTP)은 소셜미디어 메시지를 통해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했다.

수니파 이슬람 무장단체가 모여 결성된 극단주의 조직인 TTP는 파키스탄 정부 전복과 이슬람 율법인 '샤리아'에 따른 국가 건설을 목표로 한다.

이들은 아프간 탈레반과는 다르지만, 오랫동안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또 아프간에 주요 은신처를 둔 채 파키스탄에 오가며 각종 테러 활동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파키스탄은 아프간 탈레반 정권이 국경 인근에서 무장반군의 활동을 묵인하고 있다고 자주 비판했고 아프간은 이를 부인해왔다.

한편, 전날 남서부 발루치스탄주에서는 보안군이 무장단체 4명을 사살했다고 파키스탄 군 당국은 밝혔다.

s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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