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한국전파진흥협회 VFX 교육 프로그램 5기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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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넷플릭스는 한국전파진흥협회와 지난 2년 6개월간 운영한 특수시각효과(VFX) 교육 프로그램의 수료생 70%가 관련 업계에 취업했다고 30일 밝혔다.

넷플릭스는 한국전파진흥협회의 '디지털 선도기업 아카데미' 사업 협력 기업으로 선정돼 2022년 11월부터 해당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은 총 5기 운영됐으며, 시각효과 분야로 진로를 희망하는 예비 창작자 330여 명을 대상으로 기수별 6개월간 진행됐다.

프로그램에서는 VFX 분야를 2D·3D·TD 세 분야로 나눠 전문적인 정보를 전달했으며 아이라인·웨스트월드·덱스터·VA 등 넷플릭스 협력사에서 현장 실습도 이뤄졌다.

지난 4기까지 총 234명의 수료생 중 156명이 취업했으며 이 중 32명은 넷플릭스 협력사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들에 취업했다. 5기 교육이 성료함에 따라 취업률도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이번 교육 프로그램 이후 취업한 수료생들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3, '폭싹 속았수다' 등 넷플릭스의 국내외 작품 39편의 제작 과정에도 참여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수료생들이 다양한 스튜디오에 취업해 넷플릭스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콘텐츠 제작에 참여하고 있어 '콘텐츠 산업의 실무 인재 양성'이라는 기획 목표가 실제 성과로 이어져 뜻깊다"고 말했다.

li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