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광안리 드론쇼 위기…바뀐 야간비행 기준에 재허가 주목
입력 2025.06.23 04:35수정 2025.06.23 04:35조회수 0댓글0

광안리 드론쇼
[올해 1월 드론쇼 사진]
원본프리뷰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의 대표 관광 콘텐츠인 '드론쇼'가 올해부터 변경된 야간 드론 비행 기준으로 인해 8월 재허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부산 수영구와 항공안전기술원 등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야간 드론 비행 기준이 강화됐다.
드론 추락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야간에 500대 이상을 날릴 경우 드론 착륙지와 객석 간 거리를 100m 이상 떨어뜨리도록 했다.
이 기준은 앞으로 항공청 등이 드론 비행을 허가할 때 적용된다.
광안리해수욕장 드론쇼의 경우 강화된 기준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다.
드론 이착륙지인 백사장과 관람객들이 몰리는 도로·상가가 붙어 있기 때문이다.
광안리드론쇼는 평균 700대, 기념일이나 축제 땐 최대 2천대를 날린다.
이에 항공안전기술원은 관람객 안전을 위해 이착륙지를 옮길 것을 권고했다.
수영구는 우선 허가를 받은 8월까지는 기존대로 드론쇼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수영구 관계자는 "드론쇼 운영업체, 항공안전기술원 등과 관계 기관 협의를 통해 대책을 찾을 예정"이라면서 "일괄적으로 적용되는 기준이 아니라 현장 상황과 안전관리 계획 등을 검토해 유연하게 적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어 상황은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0
댓글0
이 댓글에 대한 법적 책임은 작성자에게 귀속됩니다.
0/300
생숙→오피스텔 용도변경시 복도폭 완화 등 절차 마련
2025.07.01 02:26
스테이지투어·VR 체험·예술 워크숍…공연 즐기는 색다른 경험
2025.07.01 02:24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제12회 한일포토콘테스트' 개최
2025.07.01 02:23
대출규제 이후 냉각된 시장…주택 공급 후속대책 주목
2025.07.01 02:20
6월은 '쇼핑 비수기'…종합몰앱 이용자 수 동반 감소
2025.07.01 02:19
日도쿄전력, 2027년 데이터센터 사업 진출 추진
2025.07.01 02:19
순직공무원 '특별승진'하면 유족급여도 인상…시행령 개정
2025.07.01 02:18
"나만의 티셔츠 만들어보세요"…하이서울쇼룸 팝업 행사
2025.07.01 02:17
[가요소식] 빅오션, 첫 번째 유닛 '빅오션 JJ' 결성
2025.07.01 02:15
고물가때 소상공인 전기·가스·수도료 지원 가능…시행령 통과
2025.07.01 02:05
프라다 T자 스트랩 샌들에 "우리 문화 훔쳤다" 들끓는 인도
2025.07.01 02:04
한국인 부제 2명, 레오 14세 교황에게 직접 사제품 받았다
2025.07.01 02:04
제주 해녀가 딴 성게알 드론이 날라준다…배송지 50개→166개로
2025.07.01 02:02
사후 계엄선포문 한덕수·김용현 서명했다 폐기…위법성 특검수사(종합)
2025.07.01 02:02
세계 정상급 프로 서퍼 총출동…월드서프리그 18일 시흥서 개막
2025.07.01 01: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