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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비행업무 통합관리 도입…내달 차세대 운항통제 시스템
입력 2025.06.23 04:17수정 2025.06.23 04:17조회수 0댓글0

내년 최신 시뮬레이터 추가 도입에 220억원 투자…"안전 최우선"


진에어 젭슨 에비에이터

[진에어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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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진에어[272450]가 비행 업무 통합 관리 및 차세대 운항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비행 훈련 장치를 들여오는 등 항공안전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

진에어는 지난 12일 신규 비행 업무 통합 관리 시스템인 '젭슨 에비에이터'를 도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운항 승무원(조종사)이 조종할 때 필요한 각종 정보를 전자비행정보(EFB)로 구현해 준다. 비행 계획서와 실시간 기상 정보, 비행경로, 각종 규정 등을 더 신속하고 편리하게 관리하는 통합 설루션이다.

오는 7월에는 차세대 운항 통제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 운항 지원 역량을 개선한다.

복잡하고 방대한 운항 정보를 하나의 화면에서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해 불필요한 중복 업무를 없애고, 빠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항 통제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비행 훈련 장치인 최신 시뮬레이터 추가 도입을 위해 약 220억원의 대규모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조종사들이 악천후나 공항에서의 이착륙 등 다양한 상황에 맞춰 훈련하며 비상 대처 능력을 키우도록 하는 것이다.

진에어는 항공 안전의 핵심인 운항 승무원과 정비사 양성을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운항 승무원은 입사 지원 자격을 업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비행경력 1천시간 이상'으로 두고 있고, 보잉과 훈련 분야에서 협업하며 우수 인력을 육성하고 있다. 정비사 역량 향상을 위해서는 역량 기반 훈련 평가(CBTA)로 개인별 맞춤 교육을 진행한다.

진에어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시스템과 장비, 인재 양성 등 다방면으로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전 부문에 걸친 안전 투자를 통해 고객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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