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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냉장고·세탁기도 50% 철강관세 부과…韓 가전업체도 영향
입력 2025.06.13 01:55수정 2025.06.13 01:55조회수 0댓글0

건조기·식기세척기·냉동고·레인지·오븐 등도 포함


미국의 가전 매장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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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특파원 = 철강 제품뿐 아니라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관세를 부과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냉장고와 세탁기 등 가전제품에 사용된 철강에도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 상무부는 12일(현지시간) 연방 관보를 통해 50% 철강 관세 부과 대상이 되는 철강 파생제품 명단에 제품을 추가했다.

추가된 제품에는 냉장고, 건조기, 세탁기, 식기세척기, 냉동고, 조리용 스토브, 레인지, 오븐, 음식물 쓰레기 처리기 등이 포함됐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철강에 25% 관세를 부과하면서 철강으로 만든 파생제품에도 철강 함량 가치를 기준으로 25% 관세를 부과했다.

특정 제품에 사용된 철강의 가치를 따져 거기에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의미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4일부로 철강과 파생제품에 대한 관세를 50%로 올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한국 가전기업들이 미국에서 세탁기 등 일부 제품을 생산하기는 하지만 한국과 멕시코에서 만들어 수출하는 물량이 상당해 이번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추가된 제품에 대한 관세는 오는 23일부터 적용된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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