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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6·25전쟁 참전용사, 유엔기념공원에 22일 안장
입력 2025.04.18 05:36수정 2025.04.18 05:36조회수 0댓글0

윌리엄 존 크라이슬러 씨 모습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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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재한유엔기념공원관리처는 오는 22일 오전 11시 유엔기념공원 참전용사 묘역에서 캐나다 참전용사 고(故) 윌리엄 존 크라이슬러씨의 안장식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고인은 1930년 5월 4일 캐나다 온타리오에서 태어나 지난해 11월 24일 향년 94세로 별세했다.

그는 1950년 12월 16일부터 1951년 11월 15일까지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한국전 당시 고지를 방어하는 부대에 배속돼 50구경 기관총이 장착된 장갑차를 운전하며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안장식에는 유가족을 비롯해 타마라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군 사령관 등 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고인의 아들 그레고리씨는 "대한민국은 아버지의 일부였고 그의 유산이 되었다"면서 "고인이 생전에 원했던 대로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될 수 있어 감사하다"고 밝혔다.

고인이 안장되면 유엔기념공원에는 14개국 2천331명의 유엔군이 잠들게 된다.

서정인 유엔기념공원관리처장은 "또 한 분의 유엔 참전용사를 우리 공원에 모시게 돼 깊은 영광"이라면서 "참전용사가 영면하는 이곳이 존엄과 평화가 깃든 공간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ad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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